2016년 가을
뉴욕의 거리는 밤에도 분주했다.
좁은 인도와 공사 중인 빌딩들 아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다른 표정과 다른 복장을 하고 분주히 걷는다.
바쁜 도시답게 저녁 늦게 퇴근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
뉴욕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에 여행가면 하지도 않던 괜한 여유를 부려보게 된다.
BIRDLAND 처음으로 찾은 재즈바.
처음으로 찾은 재즈바라서 분위기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어둡고 따듯한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다.
대부분 나이가 지긋이 드신 부부가 자리를 잡고 재즈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매년 나이 하나 먹을 때 마다 나이로 걱정하는 나이지만 저분들의 여유로운 웃음과 이야기 소리가 조금은 부럽게도 느껴지는 순간.
미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들. 재즈 음악과 먹으면 무엇이든 맛있게 먹을듯 하다.
다음날 찾아간 미국의 루프탑 바. 뉴욕의 마천루를 제대로 보려면 뉴욕의 중심부를 벗어나야 한다.
The Press Lounge. 또 부리지도 않던 사치를 부려봤다.
날씨가 조금은 흐려 뉴욕의 스카이라인이 선명하진 않았지만 오히려 분위기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
조금 더 뉴욕 쪽으로 걸어가서 찍은 사진.
늦은 시간까지 일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뉴욕의 밤이 더 예쁘고 밝았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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