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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털사 다운타운의 토요일재미나게 살아보기 2021. 5. 10. 11:45
최근 나름 큰 맘 먹고 산 카메라를 들고 나간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
은근히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는 털사 건물들을 연습으로 사진에 취미를 제대로 붙여보고자 도전했다
카메라 구입 때 딸려온 무료 보정프로그램으로 어설픈 보정을 하고 남은 사진들.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겠다는 목적 하나로 나갔다온 나름 출사였다. 출사는 뭐하는거지 의문을 갖곤 했었던 내가 이제 남들 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찍는 시대에 갑자기 흥미가 생겨 굉장히 뒤늦게 시작한 취미다
남들이 취미가 뭐야라고 물으면 딱히 대답할게 없어 부끄럽기도 했는데, 카메라 하나 들고, 모자 하나 거꾸로 쓰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찍는 사진에 괜히 사진 작가가 된 느낌도 들고, 찰칵찰칵 촬영음이 즐거웠던 하루였다
이제 나도 취미가 생기려나보다
다시 봐도 작은 다운타운이지만 생각보다 멋있는 털사.
생각보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살고, 다시 살아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도시. 미국 느낌 물씬나는 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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