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씻겨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재워야 하는지도 모르고,
왜 우는지도 모르고,
왜 새벽에 깨는지도 모르고,
모르는 것 투성이었는데
나와 아내도 멀쩡한 사람인지라 하나씩 스킬이 늘고, 배운 덕분에 이제는 잠도 여덜시 반에 딱 재우는 경지에 이르렀다
벌써 6개월이다 (글을 쓰는 시점에는 7개월)
우리 아기도 인생 6개월 차 살면서 나름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고, 맛보고, 침 흘리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건강하게, 밝게 잘 크고 있는 아기와, 같이 육아의 고통을 나눌 또래 친구도 없는 곳에서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아내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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