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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3

시카고 일박 여행기 (1) 한달이나 지나서 올리는 시카고 일박 여행기. (육아는 빡세다) 일박 여행에서 무려 네 시간을 공항에서 보내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마음을 다잡고 드디어 시작된 보딩에 그래도 설레는 마음으로 탑승했다 못 나온 승무원을 대신해 나온 승무원을 신나게 소개하고, 환호해주는 사람들. 나만 화나고 여유없는 사람인가 싶었지만 "뭐 다들 속에서는 짜증났겠지" 하며 어쨌든 시작된 여행에 설레기 시작했다 늦게 출발했으니 조금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장. 그리고 결국 우리는 예상 시간보다 대략 30분이 더 늦은 점심시간이 다 지난 시간에 시카고 공항에 도착했다 덕분에 겨우 운좋게 누가 취소한 한 테이블을 잡았던 시카고의 한 고급 딤섬집은 그대로 날라갔고, 사라진 점심플랜에 많이 아쉬웠지만. 도착한게 어디냐는 긍정적.. 2021. 7. 30.
#시카고 #시카고 River Chicago River. 시카고를 흐르는 시카고 리버는 독특한 현대 고층 빌딩, 오래된 빌딩에 둘러쌓여 있다. 특히, 저 다리 아래로 배가 지나갈 때 즈음 다리는 하늘을 향해 열린다. 타이밍을 잘 맞춰가면 볼 수 있다. 소소한 재미 중 하나! 언젠가 한 번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남았지만 어디에 있는지 몰랐던 옥수수 건물. 지금은 주거용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는 저 건물은 특이한 건축 형태로 인해 우리에게 옥수수빌딩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실제 이름은 Marina Tower. 옥수수 속대를 닮은 이 건물을 자세히 보면 자동차들이 외벽을 따라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문득 겁부터 났다. 시카고 강을 따라 이어진 길은 시카고 사람들에게는 좋은 산책 장소가 되는 것 같다. 대부분 강아지와 산책하고, .. 2019. 2. 8.
#시카고 #가을단풍 #카페 2018년 가을. 지난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었던 시카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대도심의 빌딩 숲을 지나는 시카고 L라인 전철. 빌딩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탓에 영화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다만, 빌딩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시끄럽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사진 출처] [미국] 시카고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Michigan Avenue를 걷다가 잠시 들른 카페. 한참 동안 큰 창 너머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을 보았다.건너편에는 신기하게도 누텔라 카페가 있었고, 넓은 도로와 넓은 인도, 그리고 높은 빌딩이 어우러져 자연스레 대도시를 직감하게 만든다. 정말 오랜만에 본 새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로 가득했던 Millennium Park. 사진 찍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냥 빨간 단풍이 아니고 새빨간 단풍이 가득했.. 201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