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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살아보기

#시카고 #시카고 River

by 미국 사는 한국 공대생 2019. 2. 8.


Chicago River. 시카고를 흐르는 시카고 리버는 독특한 현대 고층 빌딩, 오래된 빌딩에 둘러쌓여 있다. 

특히, 저 다리 아래로 배가 지나갈 때 즈음 다리는 하늘을 향해 열린다. 타이밍을 잘 맞춰가면 볼 수 있다. 소소한 재미 중 하나!



언젠가 한 번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남았지만 어디에 있는지 몰랐던 옥수수 건물. 지금은 주거용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는 저 건물은 특이한 건축 형태로 인해 우리에게 옥수수빌딩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실제 이름은 Marina Tower. 옥수수 속대를 닮은 이 건물을 자세히 보면 자동차들이 외벽을 따라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문득 겁부터 났다.



시카고 강을 따라 이어진 길은 시카고 사람들에게는 좋은 산책 장소가 되는 것 같다. 대부분 강아지와 산책하고, 조깅을 하고 있었다.

시카고 강에서는 샛노랗게 물든 단풍이 강을 따라 이어지고 있었다. 다들 여유로워 보여 나 또한 한층 가벼워지고 여유로워 질 수 있었다.



Architecture boat tour. 말 그대로 배를 타고 시카고 강을 따라 줄지은 건물들을 관람하는 투어. 

날씨는 좀 추웠지만, 빌딩마다 세월이 묻어 있거나, 이야기가 있었다. 

새로 지어진 고층의 세련된 건물들도 언젠가는 오래된 것이 되어 나름의 이야기를 갖게 되겠지. 

언젠가 꼭 따듯한 봄에 다시 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