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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살아보기

아주 살짝 시카고 느낌 털사 다운타운

by 미국 사는 한국 공대생 2022. 6. 5.

털사에 처음 이사왔을 때 텅비어있던 (아마 코로나때문이었겠지) 털사 다운타운을 걸으며 느꼈던 시카고의 향.

나와 아내는 시카고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딱히 오래 여행을 한 것도 아니고, 오래 살아본 것도 아니지만 짧았던 여행에서의 느낌이 너무 좋아 그냥 좋아하는 도시 시카고. 

아무튼 털사 다운타운 가장 큰 도로를 걸으면 도로 양쪽으로 고풍스러운 높은 건물들과 도로 가장 끝 높은 건물이 하나 서있는데 이곳은 마치 시카고의 나와 아내가 잠깐 들러 카페라떼를 마셨던 카페에서 보던 큰 도로가 떠오르게 한다

다만, 그 카페 앞 시카고의 몇 차선 큰 도로에는 차도 많고, 도보에는 사람도 엄청 많았고, 누텔라 카페도 있었는데..

뇌이징이라고 하던가. 그래도 보면 볼수록 나도 모르게 멋있다고 느껴지는 털사의 한 부분이다

이 날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가족을 다 끌고 굳이 25분을 달려 털사 다운타운에 다녀왔다.

이런 어마어마한 건물 사이를 처음 걷는 우리 아이는 쉴 틈도 없이 걷고 구경하기 바빴다

크고 꽤나 오래된 건물들 덕분에 그늘을 걸으면서 시원한 바람도 맞고, 오래된 도시도 느낄 수 있었던 하루.

나한테는 시카고 미니버젼 털사의 한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