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1. 12:01 글
6월 5일 2020년.
임신 11주차.
비습침적 산전기형아검사 (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 중 하모니 테스트 (Harmony Test)를 하게 되었다
산모가 35세를 넘지 않아 위험군은 아니었지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질병 가능성을 높은 확률로 알 수 있고,
성별을 일찍 확인할 수 있다고 하여 검사를 받게 되었다 (비용은 $300 가량)
또한 비습침적 검사라 하여 태아의 DNA나 유전자를 직접 검사하지 않기에 유산의 걱정 또한 없는 안전한 방법이라고 하여 걱정없이 결정하게 되었다
하모니 테스트는 산모의 혈액에 포함된 태아의 DNA를 분석하여
다운 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등의 염색체 질병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을 높은 신뢰도로 알려주며,
이 결과를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추후 정밀 검사를 받게 된다고 한다
혈액 검사와 함께
지난 번 듣지 못한 심장박동수를 직접 듣게 되었다
작은 기계를 와이프의 배에 대자 우렁찬 심장 소리가 들려왔다
"이야 이게 진짜 두 개의 심장이구나. 와이프의 심장과 아기의 심장"
그야말로 애플이의 존재가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우렁찬 아가의 소리가 우리 부부를 안심시켰고, 큰 감동 또한 안겨다주었다
***
참고로 후에 다음과 같은 검사결과를 받게 되었다

하모니 테스트 결과
다운증후군(T21), 에드워드증후군(T18), 파타우증후군(T13)의 문제가 있을 확률이 1/10000 보다 낮다고 진단되었으며 이는 애플이가 유전적으로 건강함을 뜻한다!
노랗게 하이라이트된 성별은 다음 이야기를 위해 살짝 가려두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애플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음에"
'미국에서 육아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by welcome kit) 미국에서 아기용품 샘플 무료로 받아보기 (0) | 2020.09.21 |
---|---|
젠더리빌 파티! (0) | 2020.09.21 |
12주차 초음파 검사와 성별 결과가 담긴 밀봉된 봉투 (0) | 2020.09.21 |
7주차 초음파 사진과 심박동수 체크! (0) | 2020.09.21 |
아기가 찾아왔다 (0) | 2020.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