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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육아하기

12주차 초음파 검사와 성별 결과가 담긴 밀봉된 봉투

by 미국 사는 한국 공대생 2020. 9. 21.

2020. 7. 11. 12:22 글

 

6월 19일 2020년.

 

 

12주차 초음파 사진

사진에는 순간이 캡쳐되지 않았지만

애플이의 팔, 다리도 보고 정말 사람의 형태를 보이는 (와이프의 말을 빌리면 진짜 애기처럼 생긴)

애플이를 보니 다시 한 번 크게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이 날,

지난 글에서 밝힌 하모니 검사 결과지를 다음과 같은 밀봉된 봉투에 받았다

 

 

잘 밀봉된 검사 결과, 성별 결과 또한 담겨 있다

그 이유는,

미국에서는 보통 Gender Reveal(젠더리빌, 성별 공개 파티)이라는 파티를 하곤 한다

친구들 혹은 가족이 먼저 성별 결과를 알게 되고,

아기의 엄마, 아빠에게 깜짝 파티로 성별을 알려주고 함께 축하해주는 시간!

우리도 젠더리빌을 해보고자,

친구 부부에게 결과를 맡기고 돌아왔다

밀봉된 검사 결과 하나 건네준건데도 이상하게도 아기를 맡겨두고 온 것만 같았다

"우리 애플이 잘 데리고 있다가 돌려줘야해" 라고 농담도 하고.

딸일지 아들일지 모르는 때였지만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