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9 엄마와 아기 허리를 꼿꼿이 피고 앉아 놀고 있는 아내와 아기. 그리고 강아지 처음 태어나 누워서 눈만 말똥말똥 뜨다, 엎드리기도 도전하고, 어느덧 더 커서 기어다니고, 스스로 앉기도 하고, 이제는 스스로 서기도 하는 아기. 이른 아침부터 엄마와 같은 자세로 앉아 자기 놀이방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기. 이제는 엄마에게 더 찰싹 달라붙어 엄마를 힘들게도 하지만 그런 만큼 둘 사이가 무럭무럭 깊어지는 중이다 언젠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 어느 주말의 이른 아침.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기 덕분에 이제는 늦잠도 못자는 주말이지만 늘어난 가족 덕분에 웃음이 가득한 우리 가족. 아기야 근데 아빠도...챙겨줘 2021. 8. 29. 애플이의 야무진 장난감 놀이 자기 딴에는 가장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는 애플이. 그녀의 바쁜 뒷모습이 보였다 안전을 위해 등에는 핑크색 꿀벌 머리쿵 보호대를 메고 있는 애플이. 때때로 거울로 자기 모습도 확인하고, 피아노 건반도 눌러보고, 사자, 나비, 원숭이 모양의 장난감을 입으로 먼저 가져가 안전한지 확인해보고, 침을 듬뿍 묻히고 주인표시를 남긴 뒤, 놀이를 시작하는 야무진 그녀의 옆모습. 이제는 자기 이름에도 반응할 줄 아는 야무진 애플이. 가라앉을 줄 모르고 삐죽삐죽 서있던 머리카락도 이제는 많이 자라 차분해지기 시작했다 아빠 친구가 사준 장난감 뽕을 빼는 야무진 애플이의 놀이시간. 얼마전에는 누워서 열심히 발차기를 하고 놀던 피아노짐. 이제는 그 장난감 앞에 당당하게 앉아 손으로 열심히 여기저기 누르며 장난감 놀이를 하고 .. 2021. 5. 23. 곧 태어날 아기 첫 옷 첫 빨래 이제 어느덧 12월이 되었다, 꽤나 많은 일이 있었던 하지만 남는건 코로나 뿐인 2020년이 거의 지나가고. 그리고 이제는 새 가족을 맞이할 12월 27일 예정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육아를 슬슬 준비해야 할 때. 약 두 달 전, 아내는 딸 아이는 예쁘게 키워야 한다며, 한국에서 필요한 육아 용품들의 목록을 하나 하나 꼼꼼하게 고르고 있었다 (나는 옆에서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지라 아기 옷들은 면이 좋은 한국 제품, 디자인이 더 귀엽고 예쁜 한국 옷들을 선호하는 아내. 그리고 한국에 있는 부모님이 빠르게 주문하여 이것저것 챙겨 넣어 보내준, 바다를 두 달 여 건너 온 택배가 드디어 도착하여 애플이가 태어나기 전 준비를 시작했다 멀리 있는 탓에, 코로나 탓에, 인터넷 쇼핑이 너무 .. 2020. 12. 8. 이전 1 2 다음